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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영어로 읽는 1700년 한국 불교문화...법보신문 0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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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4-06 11:17 조회2,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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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 and Culture』/ 대한불교진흥원

1700년 동안 한국의 민초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불교문화 이야기를 영어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4월 1일 월간『불교문화』를 영문판으로 선보였다. 계절마다 발행되는 영문판『불교문화(Buddhism and Culture)』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진흥원의 첫 국제 포교 사업이다.

한글판 『불교문화』별책판으로 발행된 영문판에는 한글판에 실렸던 글 중 한국 불교 및 불교문화와 관련된 글들이 선별돼 실렸고, 새로운 글이 추가됐다.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연기(緣起)에 대한 설명과 전 세계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한국 템플스테이 중 월정사 템플스테이와 주한 미국대사의 해인사 템플스테이 참가기를 실어 한국 템플스테이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국악 악단 ‘다스름’에 공연 현장의 생동감을 전하고 있으며 독립영화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을 만나 영화 속 불교이야기와 감독의 불교관을 소개했다.

또 사찰 법당 안 닫집에 대한 예술적 관점을 어렵지 않은 글로 풀어냈다. 이밖에 눈 푸른 납자 헝가리 원광사 주지 청안 스님 이야기와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의 시 세계관과 그의 인생에 녹아든 불교를 담았다.

영문판 『불교문화』는 해외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지역 도서관 등과 불교 관련 학자를 비롯해 해외 사찰, 불교 수행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내에도 외국인 템플스테이 사찰과 영어 도서관에 무상으로 비치한다. 02)719-2606

최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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