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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호]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외국 불교대표단’ 총무원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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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철 작성일11-07-08 16:38 조회1,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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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연등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WFB 대표단과 중국 불교대표단 및 칼미크공화국 불교대표단은 5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방문하여 환담했다.

◇ WFB대표단
세계불교도 우의회(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 공식 대표단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스님은 “내년에 열리는 WFB 대회를 중앙신도회와 함께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머무는 3박4일 동안 연등축제를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며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고, 조계종 총무원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 한 연등회(연등축제)에 WFB 대표단이 동참함으로써 한국불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러 국가의 불교지도자가 함께 모여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모습을 통해 연등축제의 국제화와 인류구원 및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WFB 대표단에게 일본 지진ㆍ쓰나미 피해지원 긴급구호금 1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와나메티 WFB 회장은 “세계불교도 우의회 총회 유치와 성금 전달 등 지부로서 많은 역할을 해 줘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인 총무원장 스님을 태국에 공식 초청해 법석을 마련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오는 2012년 WFB 대회 개최지인 여수를 방문해 사전 답사를 진행했고, 7일에는 연등행렬을 참관했다. 이날 예방에는 탐팔라웨라 다마라타나 부회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및 집행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중국 국가종교사무국
장견영 중국 국가종교사무국 부국장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명생스님 등 중국불교대표단 10여 명도 방문했다. 장견영 부국장은 “19년째인 한· 중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 양국 불교계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우호선린관계가 더욱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해 한중일불교교류대회에서 보여준 환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호관계가 더욱 더 확대되고 심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칼미크 공화국
러시아 연방 21개 공화국 가운데 하나인 칼미크공화국은 인구 30여 만명 가운데 약 80%의 국민이 불교를 신봉하는 유럽 내 유일의 불교국가다.

칼미크공화국 불교대표단장인 칼미크공화국 불교 최고 지도자인 텔로 툴쿠 린포체는 “한국과 칼미크는 언어와 문화가 다를 뿐만 아니라 거리상으로도 먼 나라이지만 부처님 제자라는 큰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칼미크를 방문해 주셔서 소련 해체 후 새롭게 불교를 일으키고 있는 칼미크 불교에 큰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공식 초청했다.

이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가능하다면 칼미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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