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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호] 조계종 대표단, 일본에 생수와 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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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철 작성일11-07-08 16:42 조회1,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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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표단(단장 혜경스님)은 4월28일 센다이시에 위치한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동북조선초중급학교를 찾아 구호기금 400만 엔(한화 약 6000만원)과 생수 2만 여 병을 전달했다. 2만 병 가운데 1만 병은 서울 진관사에서 후원했고, 전달식에는 사회부장 혜경스님, 홍민석 국제팀장,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혜경스님은 이날 “처음 가는 길은 험하고 멀지만 한번 간 길은 쉽게 갈 수 있는 법”이라며 “민족공통의 정서로 인도적 차원의 구호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자”고 강조했다.

동북조선초중급학교는 일본 센다이시 외곽에 위치한 조총련계 민족학교로, 지난 3월11일 규모 8.0 지진으로 현재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이 학교는 일본 내 정식 인가 학교가 아닌 관계로 정부의 구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조총련 계열의 학교여서 한국 정부나 영사관 등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日 주요 일간지, 긴급구호단 활동 보도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사상 초유의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급파된 조계종 긴급구호봉사단선발대의 활동이 일본 주요일간지에 실렸다.

사토 동양대학 강사의 ‘韓國佛敎界から積極的支援 曹溪宗は 被災地入り’라는 제목의 이 기고문은 지난 4월 5일자 중외일보(中外日報) 5면에 주요 기사로 보도됐다. 기고문은 긴급구호봉사단의 피해현장 답사 소식과 서울 조계사에서 모금활동을 벌였다는 내용도 실었다. 또 불교신문의 ‘일본 참사에 불교계 적극 참여를’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3월19일자 사설도 소개해 조계종이 일본을 돕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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