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News | 군종교구, 해외 파병 한국군인 위문...불교신문 09. 4. 4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4-11 00:22 조회2,330회 댓글0건

본문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방 부대를 위문한 일면스님과 군종교구 관계자들. 올해는 일면스님과 3명의 군승들이 레바논 동명부대를 위문한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선물 마련 ‘동분서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군종교구장 일면스님이 해외한국군 파병부대를 방문하고 군종교구는 일선 부대 장병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포장하는 등 군종교구 차원의 봉축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군종교구장 일면스님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의 동명부대를 방문한다. 동명부대에는 이 부대 첫 법사인 영우 권기원 법사가 파견 나가 있다.

일면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동명부대를 방문, 해외 파병 근무 중인 지휘관과 장병들을 위문하고 노고를 격려한다. 스님은 또 100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법회를 봉안하고 이들의 건강과 무사귀환을 축원한다. 동명부대 방문에는 한송 김상래(국방부 군종실장) 법사, 오성 경연수(육군본부 군종실) 법사, 지운 손병철(1군 사령부 법응사) 법사가 동행한다. 해외 파병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이라크를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다. 스님은 지난해 법사들에게 레바논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현재 동명부대에는 3진 350명이 나가 정찰 감시 등 레바논 평화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종교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호국 원광사에서 자비의 선물을 포장한다.

선물 안에는 염주 불교 책자와 함께 초코파이 등 먹거리를 담는다. 교구는 장병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후원할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위문품 전달을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군종교구에 기금을 전달하거나 위탁 부대 및 장병 이름을 기재해 전달할 수 있다. 교구는 13일부터 선물을 포장해 전방의 연대급 이하 부대 및 훈련소 등으로 보낸다. 자비의 선물 포장에는 각 사찰 신도회나 군법당 등에서 동참해 손을 보탠다. 수방사 육사 특전사 등 군사찰 신도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논산 육군 훈련소가 선물을 받아 사찰에서 직접 포장하기로 했다. 이경진 군종교구 홍보팀장은 “올해 역시 지난해처럼 3만개를 포장하는데 과자의 질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군종교구는 또 봉축위원회와 조계사의 지원을 받아 부처님 오신날에 사용할 봉축등을 각 법당에 배포한다. 군종교구는 중상급의 청황적백주황색 5종류 색깔 연등 8000여 개를 조계사로부터 지원받아 이를 군법당에 지원하고 있다. 이 연등은 사찰 주변과 도로 등 봉축 장엄용으로 활용가능하다. 

박부영 기자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