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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사랑의 모포 보내기’ 캠페인 불교신문-공생회 진행...불교신문 0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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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7-21 16:26 조회1,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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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지와 지구촌공생회가 진행했던 ‘사랑의 모포 보내기’ 캠페인이 지난 1일 종료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모포전달식 모습.


본지와 지구촌공생회가 진행했던 ‘사랑의 모포 보내기’ 캠페인이 저체온으로 고통받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여법히 회향됐다.
불교계 국제개발구호 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14일 “8차에 걸쳐 총 6500장을 전달했으며 지난 1일 모포 1180장 전달을 끝으로 사랑의 모포 보내기 캠페인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지부는 지난 1일 먼남마을을 비롯해 3개 마을에서 모포전달식을 가졌다. 모포전달에 앞서 활동가들은 교육지원 사업 및 식수지원을 위한 생명의 우물 프로젝트 등 캄보디아 내에서 공생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포 전달에는 각 마을 이장들과 현지 경찰들도 참여해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활동가들은 모포가 필요한 지역주민들 명단을 확인하고 실명확인을 통해 총 464가구에 모포 1180장을 전달했다.
 
공생회의 모포 전달은 지난해 1월부터 5월30일까지 본지와 진행한 공동 캠페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캠페인 결과 전국에서 후원자들의 정성이 답지했다. 300여 명이 넘는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해 총2944만9111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시작 당시 목표였던 3000장을 초과하는 결실을 맺었다.
모포 보내기 캠페인은 우기 때마다 추위로 고통 받는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캄보디아는 연평균기온이 27도로 1년 내내 따뜻한 편이지만 5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되면 기온이 떨어져 영양상태가 약한 아이들이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에 지구촌공생회는 20008년 6월26일 캄보디아 캄폿주에 위치한 크나이초등학교 주변 마을 4곳에 주민들에게 모포 1000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 생명들을 위해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끄랑야으 마을, 쁘라이뱅 마을, 름뜸쁘ㅇ마을 등 캄보디아 내에서도 생활수준이 열악한 빈민촌을 방문해 모포를 전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캄폿주 따뗀에서 영화초등학교 준공식을 갖고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1000장의 모포를 지원했다. 모포를 지원한 이후에도 현지 활동가들이 일일이 마을을 찾아다니며 수요를 조사해 누락된 가구가 없도록 추가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월주스님은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정성만 있다면 지구촌의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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