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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지구촌공생회, 꿈을이루는사람들에 기금전달...불교신문 0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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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8-10 13:05 조회2,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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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지난 8일  구미 지산동에 위치한 외국인종합지원센터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축은 지구촌공생회에서 후원한 1000만원으로 이뤄진 것이다.

국제 개발구호 사업에 힘써 온 지구촌공생회(대표 월주스님)가 이번에는 국내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복지를 위해 자비행을 펼쳤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8일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경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보수 준공식에 참석했다.

지구촌공생회 대표 월주스님이  이정순 결혼폭력피해이주여성쉼터 센터장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은 센터의 공간이 협소하다는 소식을 접한 지구촌공생회에서 국내구호사업의 일환으로 1000만원을 후원해 이뤄진 것이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60㎡규모를 증축해 노동자 쉼터와 사무실, 식당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은사인 월주스님이 상좌 진오스님의 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구미불교사암연합회장 성화스님, 직지사복지재단 구미지부장 법성스님, 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장 서현스님, 민병조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 지역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구촌공생회 대표 월주스님의 격려사에 이은 호계원장 법등스님의 환영사.

                                        
이날 지구촌공생회 대표 월주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국내 외국인 거주 100만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이제 불교계는 200만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인류를 위한 길임을 잊지 말고 사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스님은 환영사에서 “교육 복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주스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면서 “사심 없이 외국인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국위를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뜨시리 스님의 안내로 월주스님이 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월주스님은 센터 내에서 통역과 법회를 맡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의 산뜨시리 스님의 안내를 받아 쉼터 내부를 살펴본 뒤, 단체의 발전을 기원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증축한 사무실 전경.


지난 2003년 창립한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케냐 등에서 식수와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온 국제개발구호 NGO단체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 이주노동자상담센터와 쉼터, 2008년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죽향쉼터를 운영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구미=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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