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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4호] 방글라데시 종교평화비상대책위원회, 치타공 산악지역의 교육시설 지원으로 아름다운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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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1-20 17:24 조회1,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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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숙사 침대 제작 모습

방글라데시 종교평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앞으로 2년간 방글라데시에 있는 학교 4곳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우물지원 사업, 의료지원 사업의 후속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사업을 지원하는 치타공 산악지역은 방글라데시 내의 소수민족의 터전으로,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1%에 불과한 불교 신자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치타공 산악지역(Chittagong Hill Tracts)의 원주민의 경우, 정규교육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 지역에 학교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아 교육비를 내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역의 정규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4개 학교, 150여 명의 아이들에게 2년 동안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학교의 열악한 기숙사 시설을 수리 보완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혜택이라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교육에 대한 부모와 학생들의 인식 개선,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20129월에 발생한 불교탄압사태에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이주민법당 보타사, 김포마하이주민센터,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재한줌머인연대, 네팔법당 용수사, 스리 그리스너 몬딜(힌두사원), 스리랑카 마하비하라, 스리랑카독립협회, 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 로터스월드 등이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이 사업을 마지막으로 비대위는 해산하게 되며 앞으로 상설 기구인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종교평화를 위한 모임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종교 평화를 위한 비상대책위 02-72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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