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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5호]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는 용수사 네팔인 신도회 ‘세와 켄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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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14 15:38 조회1,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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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주민들 연이은 행사로 풍성하고 바쁜 설날 보내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네팔 이주민들은 연이은 행사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130일부터 21일까지 연이어 설날 행사를 치른 것이다. 우선 130일에는 네팔의 타망 패밀리가 동대문 근처의 한 식당을 빌려 문화 행사를 열었다. 이를 위해 네팔 본국에서 타망 전통 가수 2명을 초청, 문화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설 다음 날인 131일에는 용수사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온종일 축하행렬이 이어졌다. 용수사의 문지방이 닳도록 오고 간 이주민 하객들은 모두 200여 명. 신랑 페마 노르부 세르파(26)와 신부 니 보티 세르파(23)는 수줍어하면서도 시종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21일에는 용수사 설날행사가 개최됐다. 용수사 옥상에서 보릿가루를 하늘에 뿌리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로싸랍수 의식을 시작으로 법회와 식사,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타망 행사에 참석했던 가수 2명이 문화 공연을 펼쳐 용수사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로 개원 6년 차를 맞는 용수사는, 네팔인 신도회 세와 켄드라가 주축이 되어 우르겐 스님을 도와 모든 행사를 주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3년 차에 접어들어 신도회로서 내실을 다지면서 한국 내 네팔 행사에서 활동 폭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동두천이주민센터 용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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