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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바람 안고 달리며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신감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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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4:33 조회1,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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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 실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김천로터리클럽(회장: 박민규)의 후원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청소년 9명과 함께 지난 3월 8일(토) ~ 9일(일) 1박 2일 동안 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3월과 4월 낙동강 389km 자전거 도전여행을 위해 1월부터 4월까지 4회기로 진행되는 행사로 다문화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종주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회기는 1월에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 영화 보기를 통해 참여자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2회기는 2월에 금오랜드 빙상장 체험을 통해 친목 도모 및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3회기는 3월 8일 ~ 9일 1박 2일 동안 낙동강 183km, 4회기는 4월 12일 ~ 13일 1박 2일 동안 206km 라이딩을 통해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에 나선다. 

8일 오전 8시 안동댐을 기점으로 시작된 자전거길 도전여행은 김천 관내 다문화가정 청소년 9명, 진오스님, 김천로터리클럽 박민규 회장님 외 회원 3명과 함께 시행되었다.

첫째 날은 안동댐 → 상풍교 → 상주보 → 낙단보까지 가는 일정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라이딩에 어려움이 있어 해가 진 저녁이 되어서야 하루 일정이 끝났다. 첫째 날 일정을 무사히 마친 황보용(김천생명과학고, 2학년) 학생은 “두 번이나 길을 잃어 지치고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큰 힘이 되었고 내일도 끝까지 종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은 좋지 않은 날씨 관계로 루트를 수정하여 강정고령보 → 칠곡보 → 구미보 → 낙단보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바람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첫째 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를 더욱 올려 예상했던 시간보다 2시간을 앞당겨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인증센터를 지날 때마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수첩에 스탬프를 찍으며 예정되었던 183km 라이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년 12월 섬진강 154km 자전거 도전에 참여했던 정동희 (김천중앙중, 3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했는데 자전거를 탈 때는 힘들어도 목표지점까지 완주를 하고 나면 뿌듯하다. 인증센터에서 도장 찍는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참가했던 9명의 청소년은 4월 12일(토) ~ 13(일) 1박 2일 동안 206km 자전거 도전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총 389km의 낙동강 종주를 마치면 김천로터리클럽의 후원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김천로터리클럽과 함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전여행을 기획하여 4대강 종주, 국토 종주를 목표로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

글 -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439-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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