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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9호] 스리랑카 한국복지타운 ‘마하위하라’ 건립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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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2 15:18 조회1,8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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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국복지타운 마하위하라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54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석근리서 봉행됐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가족을 떠나 열악한 한국의 3D 업종에서 열심히 일하는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는 불교가 국교이자 삶의 위안이다. 지난 8년간 팔이 잘리고 화상을 입는 등 열악한 현장에서 노동의 대가로 받은 월급을 쪼개서 십시일반 모은 동참금과 한국인 지인들의 신용대출로 받은 돈을 합해 황금 같은 땅 250평을 마련했다.

기공식에는 담마끼띠 스리랑카 스님을 비롯해 티샤 위제라트네 스리랑카 대사, 월주산사 주지 공운, 열린선원 법현스님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마하위하라 건립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티샤 위제라트네 스리랑카 대사는 그동안 한국에 거주 중인 스리랑카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 임대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스리랑카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토지를 구입하고 여법하게 기공식을 열게 돼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마하위하라 건립과 운영을 위한 모연을 진행 중인 담마프렌즈 대표 담마끼띠 스님은 마하위하라는 한국생활의 적응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먼 이국땅에서 다양한 어려움 속에 일하고 공부하는 3만여 명의 스리랑카인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결혼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법회와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다문화가정 커뮤니티 지원 등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스리랑카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는 초기불교를 배우고 스리랑카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담마프렌즈는 마하위하라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금계좌 국민은행 668801-01-600475

담마프렌즈(VIHARAYA), 담마끼띠스님 010-659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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