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일화43호]2014 행복한 취업교실로 다문화의 꿈을 키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람 작성일14-12-30 17:43 조회1,271회 댓글0건

본문

전북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은 지난 8월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해 전주시 후원으로 2014 행복한 취업교실(이하 행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교실에서는 섬유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생활환경에 맞추어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봉제분야의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취업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10월부터는 ITQ 한글자격시험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봉제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총 20명으로 이중 15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였는데, 그 중 교육성취도가 특히 높았던 베트남 출신의 부이티짱 씨는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아주 재미있고 보람도 느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배워서 봉제를 활용한 취업이나 부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착한벗들 회일스님은 결혼이주여성들 중 많은 분들이 자녀의 육아나 교육을 위하여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언어나 기술이 부족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경제 활동을 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대부분이 단순저임금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원만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더욱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후 봉제전문가과정을 신설하여 이를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중심으로 다꿈틔움직업협동조합(가칭)’을 설립,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북지역 불교계 중 유일하게 다문화가정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착한벗들이 사찰음식과 명상을 활용한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기반에 둔 협동조합 설립 등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기대해 본다. 전주 ()착한벗들 063-236-6633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