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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54호]전등사 제10회 이주민 문화축제, 강화도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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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10-18 20:49 조회1,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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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주지 범우스님)에서 이주민들을 위한 큰 잔치가 열렸다. 지난 6아시아는 친구를 주제로 제10회 이주민 문화축제가 열린 전등사에는 950여명의 이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주지 범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50여명으로 시작한 행사가 최근 3년 동안 900여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로 발전해 매우 기쁘다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다가서는 시간이 되고,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인천 외국인력 지원센터와 의정부 외국인력 지원센터를 비롯한 각 이주민 단체에서 온 참가자들은 단주 및 연꽃 만들기, 한국전통혼례복 체험, 고향에 엽서 보내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국생활의 고단함을 잊었다.

사찰에서 준비한 정성스런 점심공양도 이주민들을 감동시켰다. 오후 1시에 열린 환영식 후에는 각국의 특색을 살린 흥겨운 공연이 벌어졌다.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을 대표한 참가자들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또 비보이와 퓨전국악 퀵의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박수갈채가 경내를 진동시켰다.

공연 외에도 동국대 한방 무료진료와 동방문화대학원대학의 위락치유법, 주재희 약손 봉사단의 발 마사지 봉사도 진행되어 이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어루만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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