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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54호_베트남 불자들, 창원 성주사서 고향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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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10-18 20:55 조회1,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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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베트남 불자들이 919일부터 20일까지 창원 성주사(주지 원종스님)에서 모여 '정념(正念)은 행복의 원천'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국내 베트남 불자들의 구심체로 전국을 순회하며 법회를 이어오고 있는 원오도량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영남권 거주 베트남 근로자, 결혼이민자 및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원오도량 틱 투앙 탄 스님과, 틱낫한 스님의 제자인 투안 니임, 다오 니임 스님 등이 지도법사로 법회를 진행했다.

첫날 19일 참선안내로 입재하여, 20일 명상과 염불, 법문, 추석을 앞두고 효도를 강조하는 '가슴에 장미꽃 달기', '부모님 은혜 이야기 나누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원오도량 지도법사 틱 투앙 탄(釋祥淸) 스님은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불자들에게 불교적 심성으로 평안해 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했고, 투안 니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사무량심을 실천함으로써 자신과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혼이민자 디퐁담(한국명 황미정. 회사원) 씨는 "조용하면서도 청정한 성주사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만나는 사람들도 다 친절하다. 이곳에서 받은 기운으로 더욱 열심히 살려고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오도량은 베트남 불자들의 신행과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위해 도량 건립을 서원하고 베트남 불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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