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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55호_전주서 펼쳐진 다문화 축제 한마당 “우리는 한 가족” - 고국의 향수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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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여심 작성일15-12-09 14:35 조회1,2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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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2015 아시아문화축제-다꿈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 전주 화산체육관 일대는 이주민과 도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다꿈 어울림 한마당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제17교구본사 금산사, 24교구본사 선운사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와 문화를 넘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정문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아름다운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마주협 상임대표 진오스님 여러 스님들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다문화가정·이주 노동자·일반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화합의 축제를 즐겼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인종과 국적을 뛰어 넘어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가족, 도민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 선언으로 본격 막이 오른 행사는 사찰과 외국인 법당·이주노동자 쉼터간 자매결연, 기념공연, 행운경품추첨, 배구대회 결승전, 미니 노래자랑, 무료진료, 노동·인권상담, 금융상담, 장기자랑 등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 바야라(23)씨는 오랜 만에 한국으로 시집 온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이 됐다면서 이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 준 불교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행사장을 찾은 전주시민 김순자(56)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다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던 자리였다""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이국의 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02-72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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