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선미술관이 해외에 반출돼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불교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전”을 열었습니다.

21일 개막식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선미술관 명예관장 옹산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등 7교구 본․말사스님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설정스님은 “반출된 문화재 재현전을 통해 선조들의 위대한 기술과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7월 7일까지 전시되는 특별기획전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전'은 한국불교미술을 전승하며 성보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나우회' 회원들의 전통문화 둘레길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마련됐습니다.  

‘해외유출문화재 재현전’에는 미국 호놀룰루박물관 소장품인 당사자상을 비롯해 LA카운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