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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간화선 국제학술회의 개막(BTN TV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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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심행 작성일16-06-24 17:26 조회1,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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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간화선을 연구하고 실참하는  수행자와 학자들이 동국대학교와 백담사, 봉암사 등에서 8일 동안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합니다. 대회의 첫 문을 연 학술회의에는 세계 저명학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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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앞서 동국대학교 만해관에서는 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4개의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각각의 학술회의에는 국내 학자 7명을 비롯해 마틴 배첼러,  이시이 슈도, 로버트 버스웰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간화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한국불교 근현대 선지식 구산스님의 제자였던
프랑스 불교명상지도가 마틴 배첼러와 로버트 버스웰 UCLA 대학 교수가 화두 수행과 위빠사나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틴 배첼러는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 수행에는 깨어 있음과 적정을 함께 닦는 수행으로 집중과 관찰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마틴 버첼러/선 수행자
(제게 있어 우리가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기를 수 있는 위빠사의 알아차림이나 마음챙김 같은 명상법처럼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 역시 알아차림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간화선은 마음챙김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을 주의해야합니다. 어떤 불교 수행법이든지 집중과 탐구(관찰)은 알아차림을 개발하는 기본적인 두 요소입니다.)

섹션 4에서 류제동 성균관대 교수는 참여불교의 길로 화두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류 교수는 과거와 달리 현대에 와서 참여불교가 불교 전반의 방향에서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게 된 것은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개인적 깨달음만으로 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류제동/성균관대학교 교수
(우리의 불교적 수행과 사회적 참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영적 수행에 헌신하는 사람들 에 의한 책임있는 참여 없이 이웃과 세계의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게 될 것이고 연타로 생태계도 더불어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영적수행도 자기 파괴적인 자기집착에 의해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학술회의를 듣기 위해 모인 스님과 재가불자들은 관심있는 섹션에 참가해 심도있는 발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수 형운스님과 일본 고마자와대학  이시이슈도 교수는 송나라 선승으로 간화선을 정립한 대혜 종고의 간화선과 어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SYNC-형운스님/동국대학교 외래교수
(이 연기의 법은 심오하고 또 심오하게 나타난다. 인류가 이 법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실타래에 뒤엉키고 실매듭에 얽히며 실타래는 번뇌를 말하므로 실타래의 끊어짐은 번뇌의 소멸을 의미합니다.)

‘간화선, 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8일간 열리는 학술대회는 첫날 학문적 접근에 이어 직접 간화선을 실참하는 집중수행과 선사와의 대담 등을 백담사, 봉암사, 수덕사 등에서 진행하며


간화선 수행을 학문적으로 고찰하고 대중화 세계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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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tnnews.tv/news/view.asp?idx=36924&msection=2&ssectio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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