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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화엄사, 화엄음악제 2016 개최(불교신문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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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2 19:21 조회1,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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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법당앞 특설무대에서 화엄음악제가 열렸다

우주의 질서를 노래하는 화엄음악제가 지리산 천년고찰 화엄사(주지 영관스님)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인 '화엄음악제 2016'은 '알아차림(Awareness)'을 주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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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음악제 개막에 앞서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첫강의에 나선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화쟁의 정치를 주제로 강의하고있다

예년과 달리 화엄음악제는 14일 화엄원에서 인문학강좌로 문을 열었다. 강좌는 고려대 조성택 교수(민족문화연구원장)가 ‘화쟁의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조성택 교수는 강의 첫머리에서 “지금 한국에 정치가 있는가?”라고 묻고 “화쟁의 정치란 다툼이 없는 평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투되 평화롭게 다투는 것’ 그것이 바로 정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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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음악제 2016

이어 화엄사 앞마당에서 열린 '화엄콘서트'는 동시대 최고의 리코더 연주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에릭 보스그라프를 비롯해 한국의 장단을 이해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발현한 호주 출신의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 초자연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스페인 국적의  파티마 미란다, 다국적 음악을 선보이는 보컬리스트 젠 슈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무용가 홍신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가야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박경소, 국악그룹 나무 등 국내 예술인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화엄의 세계를 연출했다.

화엄음악제는 지난 2006년 국제영성음악제로 시작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화엄사상을 바탕으로하는 연화장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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