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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경남 산청 문수암, 평화를 사랑하는 미국 청소년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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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7-07-25 19:30 조회1,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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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0일부터 13일까지 평화에 관심 있는 미국 청소년들이 경남 산청 문수암(주지 기영스님)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에이전시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한 미국 청소년 평화 캠프단은 학생 16, 인솔 교사 2, 외국인 촬영담당 1, 에이전시 직원 1명으로, 단원 중에는 중국계 미국인과 한국 입양아 2, 케냐 입양아 2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일정은 629일부터 726일까지 한 달 간 진행 예정이며, 파주DMZ, 광주 5.18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산청문수암 템플스테이, 안동 하회마을, 삼척 홈스테이 등을 하게 된다.

 

10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 템플스테이는 예불뿐만 아니라 요가, 둘레길 걷기, 삼색밥 만들기, 명상 등 색다른 체험을 했으며, 지도법사 태감스님을 비롯하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사업학과 1기생으로 올해 졸업한 선중스님, 3기생인 지은스님과 명은스님이 동참했다.

 

아래 내용은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문이다.

1.부처님 일대기 동영상을 보며 불교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2.평화를 알고 있었지만, 템플스테이를 하며 온몸으로 체험한 것 같다.

3.집에서 12시까지 자고 아침도 안 먹곤 했는데, 일찍 일어나 기도와 채식으로 먹으니 정신이 맑아지고 좋은 것 같다.

4.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어색했던 친구들과 서로 친해진 것 같다.

5. 스님들이 잘 알려주고 하이킹도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

6.공부와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 수 있었고, 미국에 돌아가면 이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

7.다시 한국에 온다면 또 이곳에 오고 싶다. 등등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함께한 지은스님은 고등학생들인데도 평화를 생각하는 모습들이 기특했고, 처음 오리엔테이션 할 때 사찰 예절을 동영상으로 봤는데 항상 차수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예뻤다. 아이들과 대화, 기도, 명상을 많이 하고나니 자연스레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또한, 발원지를 적고 태우는 의식에서는 아이들이 울기도 했다.”며 한국이나 미국이나 공부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많은 것 같았다. 그래도 마음을 열고 함께하며 지낸 시간 덕분에 이제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다. 평화로운 세상에서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날수 있기를 발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자료제공 - 불교문화사업학과 지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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