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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템플스테이 사찰음식문화 체험 외국인 늘어(불교신문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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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7-08-30 15:27 조회1,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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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문화 체험 외국인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은 오늘(8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대비 상반기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가 33% 증가하고, 사찰음식문화 체험 외국인이 417%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는 3만204명(연인원)인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 4만261명이 동참해, 연간 7만명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 개관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지난해 전반기 115명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595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와 사찰음식문화 체험에 외국인 동참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내국인 참여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템플스테이 참가 내국인은 2016년 상반기 19만9111명에서, 올해는 21만549명으로 5.7% 증가했다. 사찰음식문화 체험 내국인은 2138명에서 2417명으로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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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해외한국문화원을 통해 정보를 접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멈출 줄 모른다. 2016년 12월 해외문화홍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2월 실무자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설명회를 진행한 이후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캐나다, 미국(뉴욕) 등에서 템플스테이 언론보도와 사찰음식 특강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8 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낙산사, 백담사, 삼화사, 신흥사, 월정사 등 5곳에서 ‘(외국인 특화) 특별 템플스테이’를 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성공적인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위해 각 사찰에 1인 이상의 외국인 실무자를 배치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예약을 받는다.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강원 지역 사찰 템플스테이는 내국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수암스님은 “성공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과 사찰이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8월29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IOC 조정위원회 9차 회의 관계자 100여명에게 사찰음식으로 오찬을 제공했다. IOC 위원들은 “한국을 방문해 8번의 식사를 했는데, 한국 전통음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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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문화 체험 등 추진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사무국장 원경스님, 단장 수암스님, 문화사업국장 묘인스님, 김영일 사무차장.

올 10월에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사찰음식으로 만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9월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템플스테이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도 갖는다. ‘템플스테이 -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여행, 사찰음식 -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식’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뉴욕 원각사, 불광선원, 조계사와 뉴저지 원적사, 보리사 등에서 ‘템플스테이 워크’를 갖는다. 스님과의 차담, 연꽃지화만들기, 명상, 사찰음식 만들기 등으로 한국전통 문화의 향기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 △전시 및 홍보영상 상영 △사찰음식 강연 △사찰음식 만찬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뉴욕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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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수암스님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한국불교문화를 국민들에게 알려 산사에서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받을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정신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암스님은 “병들어가는 지구촌에 불교문화와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해 (인류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템플스테이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면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으로 세상이 밝아지고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전파되는 것은 더 없이 좋은 일”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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