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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KAIST 내년 6월 명상과학연구소 설립(불교신문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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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5 15:46 조회1,4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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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캠퍼스 전경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1971년 설립이후 처음으로 명상과학연구소를 설립한다.

KAIST는 내년 6월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명상과학연구소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KAIST와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지난 8월31일 명상과학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은 미산스님이 맡았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세계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낸 미산스님(서울 상도선원장)은 과학과 융합연구를 통한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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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을 맡은 미산스님

미산스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감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명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글 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는 오래전부터 명상을 도입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업무능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명상의 과학적 접근과 연구는 최근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KAIST 명상과학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 뇌 인지과학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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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홈페이지 화면

KAIST 명상과학연구소는 뇌과학, 의과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전산학부, 인문사회과학부 등과 융합연구를 진행해 명상의 효과와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수행에 의한 뇌 연구 등 명상 과학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생과 교수에게 명상 프로그램을 보급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명상교과서를 개발해 일반 대중 및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명상 교육 프로그램 보급도 추진한다.

한편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성찰의 인문학’ 심화및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 11월 설립된 인문학 지원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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