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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이주민어울림한마당, 한송이 꽃이 되어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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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7 14:30 조회1,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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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일 전남 화순 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한국  등 이주민국가 12개국과 전남지역 주민 등 1,300여명이 참가한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되었다.

       

취타대를 시작으로 각 나라 이주민들은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기수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깃발을 휘날리며 화합과 경쟁을 알리는 축제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명랑운동회로 줄다리기, 400미터 이어달리기, 축구 승부차기, 23각 풍선 터트리기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국가별 문화공연과 초대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운동장에는 문화체험과 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을 마련했고, 노무와 법률상담 및 의료상담도 지원했다. 그리고 2부에는 5대 종단(불교,원불교,천도교,기독교,천주교)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안산 탐마쩨띠야람에서 오신 석재경스님(태국)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국가에서 오신 분들도 만나고, 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도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하루였다고 전했다.

 

올해는 세계는 하나의 꽃, 꽃처럼 그대 오세요를 주제로 색깔, 크기, 향기가 다를 뿐만 아니라 홀로 피어도 아름다고 무리지어도 아름다운 꽃처럼 이주민들은 언어, 국적, 문화, 종교가 달라도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귀하고, 서로 어우러지면 공동체가 되어 서로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존재들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주민어울림한마당을 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불교가 지역사회에서 소수자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음을 알리며 그 위상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어울림한마당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공동대표 정호스님), 호남5대종교인영성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밝음공동체(이사장 도제스님)가 주관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국제전법단, 화순군청 등에서 후원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국장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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