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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노부부 미국서 노천법당 만들어 지역 불심 잡다(현대불교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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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람 작성일14-11-07 14:56 조회1,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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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라시니 씨가 파인빌 대로변에 위치한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예불을 올리고 있다. 라시니 씨는 6년 전 이곳에 불상을 봉안하고 매일 두 차례 예불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이곳에서 파인빌 사상 첫 대중 법회가 봉행됐다.

미시시피 주 남부의 한 마을인 파인빌(Pineville)에서 베트남계 노부부의 노천 법당이 화제다.

〈Sun Herald〉 지는 10월 28일 “베트남계 미국인 노부부의 노천 법당이 지역 주민의 이목을 잡고 있다”며 “에디 라시니(Eddy Lashney) 부부의 신행이 파인빌 지역의 불교 공통체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파인빌 대로(大路)변에 인접한 집에서 살고 있는 에디 라시니 부부는 6년 전 파인빌 대로와 맞닿아 있는 자신 집 앞마당에 불상을 봉안하고 예불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대로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고, 관심을 보이는 주민도 생겨났다. 개중에는 불교로 개종하는 이들도 있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 앞마당에 불상을 모신 게 포교의 단초가 되었다”는 에디 라시니 씨는 “지금은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도를 올리려는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고 있다”며 “이제는 그들의 후원을 받아 부처님께 향과 꽃을 올린다”고 말했다.

〈Sun Herald〉 지에 따르면, 라시니 부부의 부처님은 10월 10일 노천 법당과 인연을 맺은 지역 불자들의 후원으로 세라믹 타일로 단장된 불단에 봉안될 수 있었고, 이날 파인빌 사상 첫 대중 법회가 라시니 부부의 노천 법당에서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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