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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4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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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철 작성일11-07-08 17:32 조회1,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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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고려사(주지 불원스님)는 불자들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여느 교민 사회이든 생계의 수단으로 개종을 하며, 대부분 성당과 교회를 다니지만 그래도 불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많은 유혹도 이겨낸 분들이다. 대부분의 교민은 의류관련업에 종사를 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직 종사자도 있다. 한국처럼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학력을 많이 따지지 않는 편이다.

토요일 참선법회는 2000년도에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로 현지인 대상이며, 교민 2~3명 현지인 3명~4명이 고정적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변동이 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참선, 6시 예불, 예불 후 차담 시간을 가진다. 통역으로 이야기 하다 보니 대화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일요일법회는 20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하며, 거의 교민 위주이다. 년 중 행사는 초파일∙ 백중 기도, 올해로 5회째인 칠월칠석 경로잔치, 설날∙ 추석 제사가 있다.

앞서 상주 하셨던 스님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치기를 반복했다. 해외포교는 혼자서 감당하기는 힘든 것 같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누군가와 같이 한다면 힘도 반으로 줄어들 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시행 할 때 여러 가지 벽에 부딪치지만 오늘도 희망을 갖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시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처님과 뜻이 같다면 부처님은 항상 나와 함께 있다”고 믿으며,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주소 : Av. Carabobo 1057. Cap. Fed. Bs. As. Argentina Ko Ryo Sa

아르헨티나 고려사 +54-11-4632-1800

글-고려사 주지 불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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