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 21일 직지사 ‘영어’ 템플스테이 개최 수준별 반 편성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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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18 17:35 조회2,5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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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성웅스님)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두 차례에 걸쳐 원어민과 함께하는 2009 직지사 잉글리시 템플스테이(Jikjisa English Templestay)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120명.
이번 템플스테이는 조기유학이나 해외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의 급증으로 조장된 계층 간의 위화감을 줄이고 어학연수나 유학으로 해외에 쏟아 붓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교육기회를 확대해 전반적인 영어능력 향상을 돕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직지사는 이 같은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끌어나가기 위해 프로그램을 상설로 진행할 수 있는 영어마을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 어린이ㆍ청소년 포교 일조 ‘기대’
이번 템플스테이는 사전테스트를 토대로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미국 현지 학교의 수업과정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MIT 공과대학을 졸업한 두 명의 원어민 교사와 영어권에서 공부한 스님과 한국인 보조교사 10여 명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그동안 타 사찰에서 진행해온 영어 수업과는 차별화를 뒀다.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체험학습, 게임과 자연학습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는 야간활동으로 나눠 진행되며 TPR을 통한 언어 기반 다지기, 게임을 통해 듣고 말하는 능력 개발하기, 집중력 훈련 및 심성 훈련하기 등 다채롭게 꾸려진다.
직지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조기유학을 줄이는데 일조하는 한편, 최소의 비용으로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50만원이며 오는 7월25일까지 1차 모집을, 8월5일까지 2차 모집을 마감한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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