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사원연합회 소속 사찰 석가탄신일 봉축 법회 "자비로 어둠을 걷어내라!"...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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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22 15:01 조회2,4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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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보림사, 한국사, 법주사 등 사찰들은 26일(일) 법회를 열어 아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긴다. 특히 올해 석탄일은 워싱턴 사원연합회에서 처음으로 봉축위원회를 구성, 각 사찰마다 봉축 법회를 개최키로 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사원연합회는 지난 2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불법(佛法)을 전파하고 사찰 간 협력을 다지기 위해 출범한 범불교단체. 보림사 경암 스님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사원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봉축행사들은 표어인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세상’에 맞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사찰들은 봉축 법요식에 이어 헌화 및 헌공, 아기 부처님 관욕의식, 연등 공양, 탑돌이,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내 살 수 있도록 서원을 할 예정이다. 보림사의 경암 주지 스님(봉축위원장)은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류의 스승으로 지혜를 밝히고 복덕을 베풀기 위해 이 사바세계에 오셨다”며 “올해 봉축행사는 특별히 경제적 고난을 받는 한인동포와 세계인들을 위해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서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사찰들은 오전 11시부터의 법요식이 끝난 저녁에는 경내에서 연등에 불을 밝히는 관등행사를 갖고 마음의 광명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길 기원한다.
워싱턴 법주사 허관 주지 스님(봉행위원장)은 “불교에서 등(燈)은 짙은 암흑과 같은 중생의 미혹과 무명(無明)을 걷어내고 밝히는 의미”라며 “불심은 있으나 신자가 아닌 분들도 가까운 절을 찾아 복덕과 지혜의 등을 공양하고 가정의 화평과 행운을 기원하는 귀한 인연을 지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각 사찰들은 사전 접수를 받아 행운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연등을 경내에 밝히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한국사(주지 고성 스님)도 26일 봉축법회를 거행한다. 저녁에는 경내에서 탑돌이 제등행사를 갖고 지혜의 등불로 이 세상이 밝아지길 발원한다.
문의 301-972-1366
주소 16815 Germantown Rd.
Germantown, MD 20874
<이종국 기자>
워싱턴 사원연합회 소속 사찰 연락처
▲보림사(이하 조계종): 경암 스님
703-352-0380 (5300 Ox Rd., Fairfax, VA 22030)
▲한마음선원: 혜양 스님
703-560-5166 (7807 Trammel Rd., Annandale, VA 22003)
▲아란야사: 해인 스님
304-897-7856 (46 Arhan Rd Wardensviile, West VA 26851)
▲무량사: 향산 스님
▲법주사: 허관 스님
301-570-8040 (19712 Golden Valley Ln, Brookeville, MD 20833)
▲학림사 미주 오등선원: 원홍 스님
410-465-7885 (2376 Daniels Rd., Ellicott City, MD 21043)
▲원등사: 법해 스님
404-232-0871 (11517 Johns Hopkins Rd., Clarksville, MD 21029)
▲보현사(태고종): 아난 스님
301-839-3366 (6223 Livingstone Rd., Oxon Hill MD 20745)
▲법광 심인당(진각종): 인덕 정사
301-774-4510 (20900 New Hampshire Ave. Brookeville, MD 20833)
5월3일 봉축법회 개최
▲워싱턴 정토회: 법륜 스님
301-937-0748 (4605 Powdermill Rd, Beltsville, MD 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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