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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세계 첫 네팔 영화제(불교저널 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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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15-11-27 18:00 조회1,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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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세계 첫 네팔 영화제가 열린다.

네팔의 국제개발과 긴급 구호에 힘써온 나마스떼코리아는 내년에 네팔 국제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도원에서 네팔 영화 다섯 편을 상영하는 ‘프리 네팔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리얄에 관한 연구’(감독 Kesang Tsnten), ‘교육에 관한 연구’(감독 Kesang Tsnten)와 장편 극영화 ‘누마풀’(감독 Kesang Tsnten), 단편영화 ‘난 행복해’(감독 Kesang Tsnten) ‘초라’(감독 Kesang Tsnten) 등 다섯 편이 한국관객들을 만난다.

나마스떼코리아는 내년에 정식 네팔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제9회 알자지라 국제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 단편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아쇽타파 감독을 비롯하여 닐사하, 너빈수바, 케상체단, 모너츠번디드, 지반바뜨라이, 사상마날리, 까심라나 등 네팔을 대표하는 감독 15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들로부터 작품 동영상 파일을 직접 들여왔다. 3달여에 걸쳐 번역과 자막작업도 마쳤다.

내년에 열린 네팔 국제 영화제는 외국인이 주도해 네팔 영화를 상영하는 세계 첫 영화제이다. 네팔 영화는 국제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감독이 적지 않지만 주로 자국민에 의해 소개되고 유통된 탓에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네팔 영화 상영과 함께 네팔 회화 전람회와 네팔 현지봉사 활동 사진전 등도 열린다.

네팔의 중견 화가인 붓디 구룽, 야덥쩐드라 부르뗄, 뻐덤 걸래, 로꺼버하두르 구릉, 아록 구릉과 신진 화가인 덜버하두르 구릉, 수르여 버라일리 등 15명의 화가들이 작품 2점씩 출품했다. 출품작들의 판매 수익금은 화가들의 뜻에 따라 전액 네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마스떼코리아가 네팔 현지에 봉사활동을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노대성 SBSCNBC PD와 김도형 동아일보 기자 그리고, 하도겸 칼럼니스트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맥간공예 이수진 작가, 서예가 정영순 작가를 비롯하여 회원 작가들이 기부한 물품과, 나마스떼코리아의 네팔 현지법인인 ‘나마스떼 안나푸르나’ 회원들이 기부한 안나푸르나 구릉족 민속품 등도 전시 판매된다.

프리네팔 문화제 전야제는 12월 4일 오후 6시 성북도원에서 열린다.

나마스떼코리아 관계자는 “나마스떼코리아는 네팔에 꿈과 희망을 심어왔다”며, “네팔인들이 대지진과 가난의 아픔을 딪고 일어설 희망을 주기 위해 네팔 문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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