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이 한국불교 세계화를 책임질 국제포교사를 선발한다. 포교원은 오는 10월9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포교사 자격고시를 실시한다.

전형유형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권으로 구분된다. 영어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집단면접을 통과해야 하며, 포교원이 시행한 국제포교사 양성과정 이수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제2외국어권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취득한 국가공인 어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9월19일부터 30일까지며, 희망자는 조계종 홈페이지(www. buddhism.or.kr)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 국제포교사회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조계종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국제포교사회 입회를 완료한 뒤 소정의 예비교육을 이수하면 국제포교사 자격이 품수된다.

한편,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 서울대 교수)는 오는 20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포교사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한다. 국제포교사 관리령에 따라 국제포교사 자격갱신을 위해서는 재교육을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