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릴 국제포교사 자격고시가 오는 3월17일 실시된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은 “오는 3월17일 오전9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포교사 자격고시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조계종 소속 스님과 신도를 대상으로 한 국제포교사 자격고시는 영어부문과 제2외국어권부문(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으로 나눠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조계종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국제포교사회 입회를 완료한 뒤 소정의 예비교육을 이수하면 국제포교사 자격이 품수된다.

포교원이 시행한 기초불교 영어이수자는 면접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응시원서는 조계종 홈페이지(www. buddhism.or.kr) 공지사항 코너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신상명세서와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오는 3월8일까지 국제포교사회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