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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일부 지역 부처님 오신날 다양한 봉축 행사...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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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4-22 15:20 조회1,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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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제등행렬, 유엔서 '베삭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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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연합회 스님들이 19일 합동예불 행사를 앞두고 준비모임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영(보리사)·도범(보스턴 문수사)·휘광(뉴욕 불광선원)·지광(능인선원)·혜각(원각사)·서천(마하선원)·호산(한국 용문사) 스님.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5월 2일)을 맞아 합동예불, 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잇달아 열린다.
   대부분의 한인 사찰은 5월 3일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맨해튼에서 국제 봉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0일에는 한인 불교계의 가장 큰 연합행사인 합동예불이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 스님) 주최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올해 법회는 한국의 새벽예불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예불 후에는 한국의 유명 스님의 작품을 선보이는 선서화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 수익금은 불교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유엔에서 해마다 5월 15일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Vesak Day)은 올해 유엔한국대표부와 한인 불교계가 주축이 돼 행사를 이끈다.

◇‘둥글고 밝은 빛’전=10일 합동예불이 끝난 후 바로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개막되는 ‘둥글고 밝은 빛’ 선서화전은 동성(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스님을 비롯해 원명·성파·원응·일장 스님 등 한국의 유명한 스님 16명의 작품 74점이 선보인다.
   행사를 앞두고 뉴욕사원연은 19일 뉴저지 중국성 식당에서 모임을 열고 행사 막바지 점검을 했다. 사원연 회장 원영 스님은 이날 “한국서 보낸 작품이 도착했고 봉축법회도 잘 준비되고 있다”며 “많은 스님과 재가불자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뉴욕불교사원연이 추진하는 불교 라디오방송 개국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전시회는 뉴욕지구불교신도회가 주관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등이 후원한다.

◇유엔 초파일 행사=유엔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5월 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뉴욕불교사원연이 행사를 맡아 봉축행사를 이끈다. 한국의 새벽예불로 진행되는 이날 관불의식과 김영옥·박윤숙씨 등이 펼치는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뉴욕불교협의회(Buddhist Council of NY)에 속한 스리랑카, 태국, 미안마 등 20여개국이 참가한다. 2000년 한인 불교계가 주축이 돼 연합합창단 찬불가 공연과 불교의식 음악인 범패가 선보였다.
   유엔의 초파일 행사는 1999년 제54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5월 보름날(the day of the full Moon each May)을 부처님 오신 날로 정하고 UN본부와 전 세계 유엔사무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봉축 퍼레이드=올해로 21번째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국제봉축 법요식과 제등행렬’이 5월 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맨해튼 일대에서 펼쳐진다.
   뉴욕불교 국제봉축위원회(ICCB)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먼저 맨해튼 유니온스퀘어파크에서 관불식으로 시작해 봉축 법요식, 제등행렬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1000배 기도와 탑돌이, 7개국 전통무용, 한국의 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봉축법요식이 끝나면 오후 7시부터 유니온스퀘어파크를 출발, 6애브뉴를 따라 한인타운 32스트리트까지 봉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정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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