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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남가주불교연합합창단 ‘사랑과 자비의 밤’ 행사...LA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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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2-31 16:16 조회2,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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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불자들이 노숙자 돕기에 한마음으로 나선다.

남가주불교연합합창단(회장 서니 박·지휘 김영균)은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만성 스님) 후원으로 오는 27일(일) 오후 5시 타운 내 윌셔 플라자 호텔(3515 Wilshire Bl., LA)에서 노숙자 돕기 기금모금 및 불자 송년의 밤 행사인 ‘사랑과 자비의 밤’을 갖는다.

김진모 행사준비위원장과 서니 박 불교합창단 회장은 2일 본보 인터뷰에서 “어려웠던 2009년을 잘 마무리하고 희망한 새해를 맞기 위해 불자들의 송년행사를 갖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엮어질 이날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노숙자 사목을 하는 세인트 제임스 성공회교회의 김동진 신부에게 기탁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몇 년만에 불교계 송년행사를 열게 된 것은 지난달 불교가 중심이 된 단체인 지구촌공생회 모임에 오신 김 신부님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불행의 나락에 빠진 한인 노숙자들도 많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금모금 행사가 기독교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종교 화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연합창단은 이같은 뜻을 각 사찰의 스님들에게 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2,000~ 3,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불자들의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사랑과 자비의 밤은 불교연합합창단 공연, 노래 자랑, 댄스 콘테스트 등과 한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알렉스 김씨의 라틴댄스 공연으로 이어지는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앞두고 매주 2차례 연습에 열중해 온 불교연합합창단은 찬불가는 물론 지휘자 김씨가 편곡한 ‘고향의 봄’ ‘호반에서 만난 그 사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등의 노래로 참석자들에게 따스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 위원장과 박 회장은 “불교계가 침체에 빠져 있는데다 경기마저 안 좋은 시점에서 열리는 이 행사가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도네이션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비는 저녁식사 포함 50달러.

문의 (213)407-2135, (213) 663-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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