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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원각사 윤영해 교수 초청 불교 특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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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14 17:33 조회2,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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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주지 지광 스님)는 11일 오전 11시30분 정기법회 시간에 동국대학 불교학과 윤영해 교수를 초청, 불교 특별강좌를 연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방문교수로 뉴욕 체류 중인 윤 교수는 이날 불교 전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동국대 선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서강대학 종교학과에서 비교종교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교는 물론 타종교에 대한 통찰력으로 ‘불교란 무엇인가’, ‘왜곡된 불교 이해 바로잡기’, ‘불자는 기독교를 어떻게 보는가’란 일련의 기획 강좌로 주목받은 바 있다.
▲문의: 845-497-2229

[뉴욕 한국일보]



'행복으로 가는 길은…' 원각사, 윤영해 교수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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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은 초월자의 가피나 은총에 의지하거나 윤리적 실천을 통해 다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희생과 봉사를 통하거나 지혜와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컬럼비아대 방문교수로 뉴욕에 와 있는 윤영해(사진) 동국대 교수가 지난 11일 뉴욕원각사에서 열린 특별강좌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부처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와 어떻게 다른지, 욕망이 사라진 상태인 열반 등에 대해 강연했다.

윤 교수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부처님은 매우 설득적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도록 조리 있게 말씀하셨다”면서 “고통의 원인을 욕망으로 본다면 다른 종교에서는 욕망을 버려라 하지만 부처님은 욕망의 원인을 파악하면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을 포함해 세상에 고정불변하는 존재는 없다는 실상을 알고 나면 그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무수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깨달음의 세계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주지 지광 스님은 “불자님들이 이해하기 쉽고 체계적으로 강의를 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내년 1월까지 컬럼비아대 교수들과 ‘포스트모더너티와 불교환경’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대 선학과 학사·석사를 마치고 서강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주자의 선불교 비판연구’‘불교의 공동체 윤리’‘천수경과 기도법’ 등을 펴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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