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템플 스테이’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국궁 전수자 김형완 선생(왼쪽 두 번째)으로부터 활쏘기를 배우고 있다.


한국 전통 문화와 사찰 예절을 배우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제2회 미 서부 어린이 및 청소년 템플 스테이’ 행사가 6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카멜 삼보사(주지 대석스님)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불교 기초교리 특강을 비롯 아침예불, 108배, 발우공양, 참선, 걷기 명상 등 불교에 관한 것과 전통 다도 실습, 활쏘기, 사물놀이(예정)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중 전통 다도는 전통 다도 전수자 이영미 법사가, 활쏘기는 국궁 전수자 김형완 선생이 직접 지도하게 된다.

템플 스테이 행사의 총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범휴 스님은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1.5, 2세들이 예불, 참선 등을 하며 불교신자로서의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함을 느끼게 하고 싶어 시작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범휴 스님 외 형전 보리사 주지스님, 청년불자연합(KAYBA) 지도법사인 삼보사 운월 스님 그리고 재가신도들로 구성된 지도 법사단이 모든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또한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에서 음식 준비 자원봉사를 한다.

▷문의: 삼보사 (831)624-3686/보리사 (510)594-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