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한국 전통 등(燈) 만들기 강습회가 잇달아 열린다.

한국 전통 등 만들기 이수자이자 한국의 ‘공방 등’의 대표인 현재열씨는 13일 오후 6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460 파크애브뉴)에서 첫 워크숍을 연다.

참가자는 한지로 골조 제작, 배접, 꾸미기 등을 배우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양 채색 대신 색종이를 이용하는 간편한 등 제작법을 습득하게 된다. 참가비는 재료비 30달러이며, 선착순 25명으로 제한한다. 준비물은 작업용 앞치마, 가위, 공구 등. 212-756-8010.

현씨는 이어 1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맨해튼 조계사(42 W 96스트릿)에서 워크숍을 갖는다.

뉴욕불교국제봉축위원회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여는 이 강습회에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장엄등을 제작한다. 참가비는 80달러(강습비 50달러+재료비 30달러)이며 준비물은 앞치마와 가위다. 646-416-4763.

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