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아시아 불교국가 이주민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이 주최하고 국제포교사회(회장 박상필)가 주관하는 제2회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10월10일 오전8시 서울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함께 행복한 세상(Happy World Together)’을 주제로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에는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등 8개 국가에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등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축구, 줄다리기 등의 체육행사와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참가국들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놀이마당과 전통의상퍼레이드,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제2의 고향인 한국사회와 우정과 화합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