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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4일 맨하탄 2008 코리안 퍼레이드 _ 대형범종,연등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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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9-16 11:39 조회2,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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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2008 코리안퍼레이드 

대형 범종·연등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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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선보일 대형 범종과 연등의 마무리 공정이 한창이다.


오는 10월4일 맨하탄에서 펼쳐지는 2008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미주 최대규모의 거북선 모형 행진과 함께
또 하나의 화제꺼리로 기록 될 퍼포먼스가 준비 중이다.

한국의 전통 한지로 제작된 ‘대형 범종, 연등 행렬’이 바로 그 것.
코리안퍼레이드 역대 처음으로 출품되는 대형 범종, 연등 행렬은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회장 김정광)가 야심을 갖고
세계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하는 것으로 이달 초 제작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공정단계에 있다.

한국의 전통 한지로 제작되는 범종의 크기는 높이 2m, 폭 1.5m이며 연꽃은 높이 1m, 폭 2m 크기로
미주지역에서 가장 큰 범종과 연꽃이 될 전망이다. 제작은 한지 공예 전문가인 전영일 씨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주 말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교 신도회는 현재 높이 2m, 폭 2m 짜리 풍선 2개도 준비 중에 있다.

코끼리 위에 동자승이 앉아 있는 모습의 풍선과 연꽃 모양의 풍선으로 대형 범종, 연등과 함께 브로드웨이를 장식하게 된다.
아울러 퍼레이드에는 뉴욕일원에서 활동 중인 한인 스님 20여명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불교신도 200여명이
소형 연등을 들고 행진하면서 불교 홍보는 물론 뉴욕과 전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광 한인불교신도회장은 “미동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 축제에 불교계가 한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이처럼 큰 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에 한지로 제작되고 있는 범종과 연등, 코끼리 풍선 행렬은
퍼레이드를 구경나 온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범종과 연등은 퍼레이드를 마친 후에는 업스테이트 뉴욕의 원각사에 보관하고
향후 불교 행사용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


NY한국일보 2008.09.12 일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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