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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첫 외국인행자교육원 개원(불교신문 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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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10 15:41 조회1,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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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해야
종단 사상 최초로 외국인행자교육원(원장 수암스님, 화계사 주지)이 문을 연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에게 한국불교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외국인행자교육원을 이달 중순 경 개원한다”며 “기본습의와 함께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정된 ‘외국인행자교육원운영규정’에 따르면, 외국인행자교육원은 외국인 행자들이 한국불교를 이해하고, 기본교육기관 진학 전에 한국어 및 기초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입교 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의 국적을 가진 출가자이다. 외국인 행자는 교육원에 행자등록을 한 뒤 1개월 내에 입교해야 한다. 외국인행자교육원을 수료하지 않은 외국인 행자는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미(니)계를 수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국인행자교육원을 수료해야 한다. 단 한국어능력시험(TOPIC) 3급 이상을 취득한 외국인행자는 재적사찰에서 행자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6개월 이상이며, 기초교리와 염불, 습의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어 교육의 경우 동국대 한국어센터가 전담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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