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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양양 낙산사서 한중일 불교대회 개최(불교신문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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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18 15:56 조회2,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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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동안 양양 낙산사에서 ‘불교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는 지난 12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한중일대회는 세계평화기원법회와 ‘불교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강연회, 공동선언문 발표 등을 주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과 중국불교계는 오는 9월초순께 중국 스님 40명이 한국에서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을 체험하며 중국과 일본불교계간의 수행체험단 교류행사는 2012년 중국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중국과 일본 불교대표단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제14회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머무시는 동안 편안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어 일본불교대표단에게 “한국불교계는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사고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위로한 뒤 중국불교대표단에게는 지난해 한중일불교대회에서 보여준 호의에 감사하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중국불교대표단장인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용씬스님(하남성불교협회장)은 “한중일불교대회가 지난 1995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대회가 계속될수록 3국 불교계간의 우호증진은 더욱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불교대표단장인 나카무라 켄이치로 입정교성회 교토교회장은 “일본이 전대미문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가을에 열릴 본대회가 원만하게 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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