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에 전 세계 불교지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불교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여수지역 35개 사찰로 구성된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최근 “여수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 6월경 세계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교도대회는 세계불교도우의회, 세계불교대학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세계불교도우의회 가입 70여 개국의 불교지도자 1000여 명 등 총 10만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불교도대회에서는 인류의 정신적 좌표, 세계평화, 환경보존 등의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불교문화산업박람회, 연등축제, 수상뮤지컬, 사찰음식 등 전통문화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여수문화예관, 여수시민회관 등에서 제3회 불교예술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수사암연은 “불교도대회 행사 추진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범불교위를 구성했으며, 행사 장소 및 일정 등의 자세한 계획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