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 국민일보 기자)와 우리민족교류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KAL호텔에서 ‘국민통합과 대화합을 위한 우리민족 한마음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74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7대 종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동국대 오영교 총장이 ‘민족 수난기의 호국불교’에 대해 발제를 하며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이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를, 서강대 박홍 신부가 ‘국민화합과 종교인의 역할’을, 문화체육관광부 권경상 종무실장이 ‘다종교 국가의 종무행정’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한다.

다음날인 14일에는 7대 종단 대표자들이 동행한 가운데 제주 관음사와 제주교회를 방문해 ‘국민화합 연합법회’와 예배를 갖고 이날 오후에는 제주문예회관에서 범패와 성가 공연을 한다.

 안직수 기자

[불교신문 2475호/ 11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