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14만560점 확인 (불교신문 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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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3-16 16:25 조회2,28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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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소재 한국문화재가 11만6896점에서 2만3000여 점은 늘어난 14만560점으로 파악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지난 15일 “작년 한해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조사결과 20개국 549개 기관에 총 14만560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가한 2만3000여 점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러시아 지역 등의 한국문화재 조사에 따른 것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에는 미국 98개, 독일 지역 16개 박물관 및 도서관 등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동안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문화재에 대한 목록 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일본, 중국 등지의 한국문화재 소장 기관에 대한 현지 정밀 조사를 실시해 보다 상세한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했다.
집계 결과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는 일본이 3922점 증가한 6만5331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9675점 증가한 3만7972점, 독일이 8510점 증가한 1만770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 로열온타리오박물관이 소장한 함경북도 지방 청동기시대 석기류, 조선시대 말기 투구, 미국 오리건주립대 조선 슈니처미술관의 19세기 호피도(虎皮圖) 6폭 병풍 등이 새롭게 파악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아직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조사는 물론이며 지속적인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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