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세계화를 책임질 신규 국제포교사가 배출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오는 29일 오전11시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신규 국제포교사 품수식을 봉행한다. 이날 총 31명이 종단을 대표하는 국제포교사 품수를 받는다.

이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에는 국제포교사 전문화연수가 진행된다. 연수기간에는 이현정 한국다문화센터 연구소장이 스피치 교육을, 박종학 총무원 총무부 사찰교무팀장이 해외특별교구에 대해 강연한다.

또 국제포교사와 포교원이 논의를 진행해왔던 국제포교사 부설 법인설립과 관련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국제포교사회가 해야 할 바람직한 사업’과 ‘국제포교사전문화교육의 바람직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신규 국제포교사는 ‘국제포교사 전문화연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기존 국제포교사도 자격유지를 위해 재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품수식 및 전문화연수의 자세한 일정은 국제포교사회 홈페이지(http://www.id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