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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보현사 범휴스님 부처님 오신 날 ...달라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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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5-14 00:08 조회4,0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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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달라스 보현사에서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회가 열린 가운데 범휴스님(원안사진)이 설법을 하고 있다.
 
   “여러분 모두가 부처님입니다.”
   불기 2553년을 을 맞아 달라스 보현사 대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에서 범휴스님은 설법을 통해 불자들을 대상으로 “여러분들이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전했다.
   범휴 스님은 이날 “한국과 미국이 나누어져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입니까?”라는 물음을 던져 놓고 “우주 삼라만상은 하나이기 때문에 ‘하나’”라고 정의한 뒤 “인터넷이나 바다, 공중 등은 국경이 없으며 이것은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틀과 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행복과 안락 등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지만 부처님은 천상천하에서 생명이 가장 소중하며 불교는 생명존중 사상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범휴 스님은 또 “불교가 우상숭배의 종교로 비춰지고 있지만 우상은 헛된 생각이나 잘못된 생각”이라며 “스스로 삶속에서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범휴스님은 설법을 통해 “오염으로 인해 지구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이는 인간이 짐승과 자연에 대한 칸을 막았기 때문에 오는 현상으로 불자들은 스스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 신도회장은 봉축사를 통해 “마음에 등불을 밝힌 불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보영 이사장도 봉축사를 통해 “주위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있는 세상에서 생명의 존귀함을 가르친 부처님의 뜻을 기리자”고 말했다.
   이날 봉축법회는 삼귀의, 육법공양(향, 등, 차, 과일, 꽃, 미), 청법가, 입정, 범휴 스님의 설법, 봉축사, 발원문, 축시, 봉축가, 사흥서원 등이 이어졌으며 봉축 축하공연으로 한지수씨의 동심초, 꽃구름 속에, 그리운 금강산에 대한 노래와 김나영 씨의 바이올린 연주, 관욕식 등으로 진행됐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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