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일자리 책임지겠습니다' 테리 맥컬리프 VA주지사 예비후보...워싱턴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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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6-10 11:44 조회3,16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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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보림사를 방문한 테리 맥컬리프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예비후보(왼쪽)에게 경암 주지스님이 방문기념으로 직접 그린 달마도를 전달하고 있다.
오는 9일(화)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가 한인사회 표심잡기에 적극 나섰다.
맥컬리프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버지니아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스님 경암)를 방문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법당에 향을 올리고 불교식 예를 갖춘 맥클리프 예비후보는 이날 신자들과 함께 미국사회의 다양성을 거론하며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맥컬리프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인종과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에 불교사찰을 방문하게 됐다”며 “1993년 대전엑스포때 미국 대표로 방문한 적이 있으며 그 외에도 자주 한국을 가봤기 때문에 친근한 나라”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선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고 “최근의 긴장된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버지니아 주지사가 되면 무엇보다 의료, 교통,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맥컬리프는 “버지니아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한인들과도 좋은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어느 후보가 한인들과 버지니아 주민들을 가장 잘 도와줄 수 있을 것인지 잘 판단해서 밀어달라”고 강조했다.
보림사의 경암 주지스님은 “모쪼록 주지사가 되면 한인사회를 비롯한 소수민족도 잘 챙겨주길 바란다”며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 회장은 “주지사가 되면 우리 한인노인들도 많이 협조하겠다”면서 “한인 노인 등 시니어들이 편하게 여생을 살 수 있는 정책을 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맥컬리프는 대학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14살 때부터 공사현장에 뛰어들었으며 은행과 건설회사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며 민주당 전국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아내와 자녀 5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571-633-4800 또는 volunteer@terrymcauliffe.com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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