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 터키서 불교디자인 展 열려 이학우 작가 터키 문광부 초청 국제전시 출품...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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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7-30 17:17 조회3,37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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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우 作 ‘Eco friendly-world koreaⅡ’(사진 왼쪽) 와 ‘soul of koreaⅡ’.
이슬람 국가인 터키에서 국내 불교시각디자인 작가의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ul of korea’를 주제로 불교적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창조한 작품 8점을 선보인 이학우 작가는 이번 국제전에서 디자인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작가다.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이 작가의 전시회는 한국불교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분야 유일하게 초빙돼 8점 선봬
공식 전시 외 아제르바이잔 등 순회전도
부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이학우 작가는 “교직에 있는 여건상 국제전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작품만 출품하게 됐지만, 불교미술인으로 이슬람 국가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시회를 열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불교문화를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그는 불교시각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품 초대전(2008,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홍천문화디자인 초대전(2009,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제4회 유나이티드 디자인 국제디자인비엔날레 초대전(2009, 미국 LA) 등 최근 들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불교시각디자인은 광고매체로서의 회화적 표현수단이나 문자,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일반적 시각디자인에 불교미술을 응용한 예술분야다. 그는 “불교시각디자인은 일반인과 외국인들에게 불교를 널리 알리고 한국불교문화의 전통을 세계화하는데 효과적인 포교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이번 전시가 우리 불교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불교디자인의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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