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타이산(五臺山)에 공항이 신설됐다. 사진출처=baike.baidu.com

불교 명산 우타이산(五臺山)에 공항이 신설되며, 관광객들이 우타이산에 바로 착륙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언론 ‘상해일보(ShanghaiDaily)’는 12월 25일 “관광객들이 중국의 불교 명산으로 알려진 우타이산에 바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면서 신규 공항 건설 사실을 보도했다. 우타이산(五臺山)은 포광사(佛光寺)의 동쪽 본전을 비롯한 41개 사원이 위치해 1천여 년이 넘은 불교 사원들이 그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상해일보’는 “중국 하이난성의 하이커우(Haikou) 도시서 출발한 에어버스320 비행기가 25일 아침 산시성(Shanxi)에 있는 우타이산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이것은 공항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타이산 공항은 중심 경관지역으로부터 7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항공편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운영된다. 공항 측은 추후 상하이·다롄·쿤밍·청두 지역을 포함한 중국 주요도시와 연결되는 항공 경로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2020년 내에 해마다 약 35만 승객을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