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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템플스테이’ 어디로 갈까 ...불교신문 0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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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22 17:33 조회2,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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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맞는 새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새벽 예불을 마치고, 추운 눈길을 따라 산 정상에 올라 맞이하는 해돋이는 잊지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전국 100여 템플스테이 사찰을 비롯해 많은 산사에서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명상하며 묵은해 보내고 타종소리에 희망 꿈꾼다

해맞이 프로그램은 주로 한해를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과 소원지 작성이나 희망의 편지쓰기, 타종의식, 산행 및 일출행사로 진행된다. 가족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강화 전등사는 가족영화제를 갖고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를 선정해 방송하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또 인제 백담사에서는 가족연 만들기, 차례지내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해를 돌아보는 명상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보성 대원사는 12월2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해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식 명상을 통해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내고 화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구례 화엄사에서 ‘나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시간을 가지며, 예산 수덕사는 서산마애불 등 문화유적지를 순례하고 덕산스파캐슬에서의 온천욕, 작은 음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를 가족들과 친구들과 산사에서 맞이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준비하는 산사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안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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