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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독교인, 공산당원보다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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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4-21 16:41 조회2,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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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1억2천500만명 추정…공산당원은 7천400만명`


   중국에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공산당원보다 많은 1억2천500만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They Trust)'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전역에서 기독교 신자가 급증해 최근엔 공산당원 숫자를 앞질렀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아직까지 '중국 가톨릭애국위원회'가 통제하는 가톨릭과 '중국기독삼자위(中國基督三自委)'가 통제하는 개신교만 인정하는 등 신앙생활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어 실제 기독교인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단체가 공식 집계한 개신교 신자는 2천100만명, 가톨릭 신자는 6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비공식적인 표본조사에 따르면 가톨릭과 각종 개신교 신자를 합한 기독교인이 1억250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전체 공산당원 7천400만명보다도 많은 숫자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종교에 대한 통제를 느슨하게 하고 있어 불교와 도교, 개신교와 가톨릭을 믿는 신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교와 도교를 믿는 신자들이 4억명에 달할 것으로 이 신문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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