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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능 무대 대세는 역시 ‘사찰’(불교신문 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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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03 15:23 조회1,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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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프로그램의 주 무대는 여전히 사찰이 대세다. 특히 길을 따라 떠나는 여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머무는 곳에서 공간과 문화를 조명하는데 불교는 빠지지 않는다.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의 지난 1월26일 방영분에 울진 불영사가 등장했다.

천년 고찰이자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원력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이곳에 장난꾸러기 예능인들이 찾은 것이다. 1박2일팀은 ‘남자 여행’을 주제로 경북 울진으로 떠났다. 울진의 명소에서 게임을 진행한 그들은 불영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잠시 참선을 체험한 그들은 스님의 죽비 경책으로 웃음을 샀다. 출연자 김주혁 씨는 참선 체험 후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1박2일 출연자들은 얼어붙은 불영지(佛影池)에서 게임을 진행했고, 사중 스님들도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설날 연휴를 맞아 1월30일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는 아예 불교와 사찰을 제목으로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소림사’는 시험 삼아 내보내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SBS 연예대상에 빛나는 김병만과 장우혁, 육중완(장미여관),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니엘(틴탑)이 소림사에 입문해 무술 수련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허난성 숭산에 위치한 소림사의 촬영 허가를 받았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으로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병만 등 출연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무술을 배웠고, 소림사 스님들을 놀라게 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이렇듯 앞으로도 사찰과 불교는 예능의 무대로 각광을 받으며 국민과 친숙하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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