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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 웃어라”…영어로 만나는 대행스님 법문(불교신문 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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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6-28 13:39 조회3,337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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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스님 지음 / 위즈덤출판사

지난 2012년 입적한 한마음선원 대행스님의 법문모음집 영문판 <Wake Up and Laugh(‘깨어나 웃어라’>가 미국 불교서적 전문출판사 위즈덤출판사(Wisdom Publications)에서 나왔다.

한마음선원 부설기관인 한마음국제문화원은 “위즈덤출판사는 지속적으로 전세계 불교계 훌륭한 스승들의 가르침만을 엄선해 출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독일어 버전으로 이미 출간됐던 책이 이번에 영문판으로 미국 현지에 출간됐다”고 밝혔다.

대행스님의 이번 법문집은 ‘죽어야 나를 보리라’, ‘맡겨 놓고 지켜보라’, ‘함이 없이 하는 도리’, ‘마음은 보이지 않는 행복의 창고’, ‘일체를 용광로에 넣어라’ 등을 테마로 한 대행스님의 주옥같은 법문이 실려 있다. 한마음문화원측은 “큰스님 법문 전문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도 큰스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위즈덤출판사는 지난 2007년 대행스님의 영어법문집 <No River to Cross>(‘건널 강이 어디 있으랴’>를 출간한 바 있다.

문화원측은 “전세계 폭넓은 배급망을 갖고 있는 위즈덤출판사는 외국의 여러 불교서점들이 위즈덤의 출판도서목록에서 판매도서를 선택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번 대행스님 책이 위즈덤출판사에서 출판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더 많은 해외 독자들이 스님의 가르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문화원측은 또 “이번 출간을 계기로 대행스님의 가르침과 한국불교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최근 베트남의 푸옹남출판사(Phuongnam Books)와 <No River to Cross>의 베트남본 출판계약을 맺었다. 문화원측은 “1000여년 전 불교가 베트남에 전파된 이래 오랜 세월 불교를 숭상해왔고, 현재도 인구의 80%가 불교를 신봉하고 있는 베트남 불교계에 대행스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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