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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71%가 기독교…신자 비율 한국의 2.5배(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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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8-31 19:24 조회1,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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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71%가 기독교…신자 비율 한국의 2.5배

     
퓨리서치 '한국의 기독교~' 보고서
개신교 61%·가톨릭 10%·불교 6%
한국 내 개신교 18%·가톨릭 11%


[LA중앙일보]    발행 2014/08/13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4/08/12 22:05



미국내 한인 기독교 신자 비율이 한국보다 2.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이틀 앞둔 12일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한국의 성장하는 기독교 인구에 대한 6가지 사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가운데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71%로 한국 내 기독교 신자 비율 29%의 2.5배에 달했다. 

〈그래프 참조>

한인 10명중 7명이 교회나 성당을 다닌다는 뜻이다. 한인 기독교인중 61%는 개신교인이고 10%는 가톨릭 신자였다. 불교 신자는 6%, 특별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23%였다.

반면 한국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다. 29%의 기독교인 가운데 개신교 신자가 18%였으며 가톨릭 신자가 11%였다. 보고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전세계에서 신자수가 가장 많은 개신교회라고 소개했다.

또 기독교인의 비율은 지난 1950년 8%에서 2010년 29%로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불교 신자는 23%로 기독교인에 못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신교 신자만 비교할 경우 그 비율은 한인이 한국인의 3배 이상이었다. 이에 반해 미국내 한인 불교 신자 비율은 한국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가톨릭 신자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들의 86%가 호감을 표명해 66%가 호감을 표명한 미국 국민보다 호감도가 훨씬 높았다. 다만 미국의 가톨릭 신자들은 85%가 교황에 호감을 표했다.

보고서는 한국내 종교의 자유 보장 수준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특히 종교 기관에 대한 정부 제재가 미국보다도 낮다고 분석했다.

각 종교에 대한 일반 여론의 적대감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볼 때 한국은 0.3으로 거부감이 거의 없었다.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 평균치(2.9)는 물론이고 미국의 1.9보다도 낮았다. 종교에 대한 정부 제재 지수 또한 한국은 1.8점으로 미국(3.7점)의 절반에 그쳐 신앙의 자유가 더 보장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보고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불교·가톨릭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는 무신론자라고 설명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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